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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줍깅 - 줍깅 집게, 쓰레기 가방

Wealthy.pea 2021. 9. 5. 05:50

오래전부터 마을의 구성원으로 봉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드디어 커뮤니티에서 하는 줍깅 모임에 가입을 해 실행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혹시 줍깅을 처음 들어 보시는 분들, 자세히 모르는 시는 들을 위해 잠깐 설명을 해볼게요.

 

우리나라에서는 줍깅이라 부르지만 해외에서는 플로깅(Plogging)이라고 하는데요. 

저는 영미권에서 시작된 것인지 알았는데 스웨덴에서 처음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스웨덴어로 '이삭줍기'가 플로카 우프 Plocka Upp + Jogging이 합쳐져 Plogging이 된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쓰레기를 주우면서 하는 조깅으로 '줍깅'으로 알려지게 되었구요. 이와 유사하게 등산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클린 하이킹(clean hiking)도 있습니다.  

 

플로깅은 단순히 쓰레기를 줍는 것에 그치지 않고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는 운동의 관점으로 봐라봐 집니다. 사실 저는 걷기도 좋아하고 걸으면서 내가 사는 곳, 그리고 지구에 좀 더 이로운 일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플로깅을 하고자 합니다. 환경을 보호하는 일에 작게나마 기여를 할 수 있다는 점에 많은 분들이 관심이 있어하는 것 같아요 

그렇다면 플로깅을 위해 어떤 것이 필요할까요? 

 

가장 우선은 집게(Picker)가 필요합니다.

아무래도 쓰레기다 보니 손으로 일일이 줍기 힘들기 때문에 집게가 가장 필요합니다. 

저는 영국에서 살다보니 아마존에서 검색하여 구매를 할 수 있는데, 

네이버에서 검색할 때는 다용도집게, 만능집게, 신발집게로 검색하면 찾을 수 있습니다.  

 다만 한국에서 판매하는 신발집게(만원 이하) 조금 덜 튼실한 느낌이 드는데요. 

오래동안 사용을 할 애정이라면 위와 같이 튼튼한 집게를 사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집게를 구매했다면 쓰레기를 담을 것이 필요한데요. 

폐현수막을 이용해 줍깅 가방을 만들어 사용하기도 하고 일반 쓰레기 봉투에 담아서 바로 넣기도 합니다. 

천가방은 아무래도 오염되면 깨끗히 씻어내기 어려우니 방수재질로 만들어진 가방을 많이 사용 하는 것 같습니다. 

 

줍깅을 포스팅 하기 위해서 검색하다 보니 줍깅 키트가 키워드로 떠올라서 봤는데 집게 + 가방의 구성으로 되어 있더라구요. 저는 여기에 만보기를 같이 구성해서 판매해도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무래도 줍깅은 생활운동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보니 쓰레기를 주우면서 내가 얼마나 걸었는지 확인 해 볼 수 도 있으니까요. 

 

제가 하고자 하는 것은 정기적인 커뮤니티의 활동 중에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쓰레기를 줍고자 하는 곳을 선택하고 그곳을 정기적으로 쓰레기를 줍는 거죠. 

제가 신청 한 곳은 1사람은 이미 정해졌고 한 사람이 더 필요한 것이였어요. 

 

커뮤니티에서 쓰레기 줍기가 필요한 곳을 선택해 각 장소에 사람들이 청소를 할 수 있게 배정하는 것이죠. 물론 자유 신청으로 해서요. 

제가 사는 지역에 구역을 정해 놨는데요. 

초록색은 이미 충분한 인원이 있고 노란색은 더 필요하고 붉은 색은 배정된 인원이 없는 곳을 의미합니다. 

저는 집과 가깝고 일단 제가 자주 가는 지역으로 신청을 했어요. 

이런 시스템을 한국에서도 만들어 조금 더 정기적인 활동으로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직 답변이 오지 않아 언제부터 시작할 수 잇을지 모르겠는데 이 활동이 너무나 기다려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