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YU를 가입해야 하는 이유 - 북클럽 (자기계발)

이글을 읽고 계신 분이 계시다면 아마 김미경 강사님의 팬이시거나 기혼여성인 분이 많을 것 같습니다. 혹은 자기계발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보셨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MKYU는 김미경 강사님이 만든 온라인 대학교라고 볼 수 있는데 학점을 따고 학사학위를 따는 대학이라기 보다 즉시교육을 받을 수 있는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도움이 되는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런 수업을 듣고자 한다면 꼭 MKYU가 아니여도 괜찮습니다. 

실제로 클래스 101에는 조금 더 트렌디한 수업들이 많이 잘 준비되어 있으니까요.

그런데도 왜 MKYU를 좋아하는 지를 잠깐 생각해보면 그 이유는 바로 같이 으쌰 으쌰 성장하자는 분위기가 있어서 그런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MKYU의 교양필수 과목은 조금 빈약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만 북클럽을 하면서 연회원비가 아깝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MKYU를 어떻게 이용하실 수 있는지 잠시 소개를 드리자면 한번 가입을 하면 평생회원이 되기 때문에 재결재가 필요없습니다. 처음 가입비는 99,000원 입니다.

그러나 제가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강의가 교양필수와 자율전공으로 나뉘어지는데 교양필수과목은 업데이트가 많지는 않으며 자율전공은 본인이 듣고자 하는 강의를 결재를 하고 들을 수 있기 때문에 평생회원비 + 자율전공 비용이 들게 됩니다. 

 

MKYU에 등록을 하고 원하는 사람에게 몇주동안 선배?에게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있었는데 그때 그 분이 제게 유럽클럽방에 가입을 해보라고 하였습니다. 저는 현재 영국에 거주하고 있어 유럽클럽방에서 활동을 할 수 있었는데 이 클럽 특히 이 클럽에서도 북클럽이 제가 아주 큰 위로와 힘이 되었습니다. 

 

북클럽을 시작한지 이제 4달반 정도가 된 듯 한데, 그동안 해외살이를 하면서 녹록치 않았던 일들을 공유를 하며 서로의 힘들었던 상황을 이해하고 슬픔을 공유하면서 같이 많이 정서적으로도 성장했다고 생각이 듭니다. 

현재 MKYU에 국한된 활동 뿐만 아니라 좋은 활동이 있으면 같이 Challenge를 동참하고 서로 응원하고 좋은 것들이 있으면 나누려고 하는 그런 모임에 소속되어 있다는 것은 참 감사한 일인 것 같습니다. 

 

북클럽에 가입하여 책을 읽기 시작한것이 제가 올해 한 일 중 손에 꼽게 잘한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북클럽은 김미경 학장님 (MKYU에서는 김미경 강사님을 학장님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이 추천한 도서를 읽고 토론 등을하는 모임인데 제가 속한 모임은 월 2회, 2주마다 모임을 하고 있습니다. 매주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책을 읽는 부담감도 크지 않습니다. 다른 클럽은 주5회 아침에 모임을 하는 곳도 있고 월 1회 모임을 하는 곳도 있습니다. 저는 주1회에서  격주로 1회가 딱 좋은 것 같아요. 

 

사실 이것 외에도 복주환의 생각정리 스킬, 이모티콘으로 연금 만들기 등의 수업을 듣고 있는데 사실 이런 수업은 다른 곳에서도 들을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대신에 MKYU에서는 1기, 2기 이런 그룹을 만들어 내고 그룹내에서 열심히 수업을 듣고 서로 피드백이나 응원을 주고 받을 수 있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조금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혹시나 MKYU를 가입할지 말지 고민하시는 분이 계셔서 이 글을 찾아  보시는  거라면 저는 추천드리고 싶어요.

그 중에서도 꼭 북클럽을 가입하여 활동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같이 책을 읽어가면서 성장하는 것을 느껴 보신다면 내가 이걸 하길 잘 했구나 라는 생각이 드실거에요.